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장학금 수여'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3월 12일(수) 09:55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김미경)은 지난 7일 '2014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시각장애를 가진 대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총 4100만원의 장학금이 취지에 따라 '성적이 우수하고 인성이 반듯한'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복지관은 시각장애 대학생들이 장애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효명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노영서(한국예술종합학교 피아노학과 2) 군은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고 싶다"며 "비록 눈은 불편하지만 언제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저를 믿음으로 지켜봐달라"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효명장학금을 수여한 학생들은 앞으로 '효명리더스클럽'에 가입해 사회ㆍ경제ㆍ취업 등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능력 있는 리더로 성장하여 사회에 보탬이 되는 효명장학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