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예장생협' 설립 프로젝트 시동 걸다

[ 교단 ] TF팀 구성, 5월 중 생협 설립위한 세미나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3월 10일(월) 17:20

   
 
본교단 총회가 생명과 땅, 그리고 농촌의 회복을 위해 '예장생협' 조직을 위한 TF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총회는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를 비롯한 군농어촌선교부와 사회봉사부, 전 예장생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서울 종로 다사랑에서 예장생협 조직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전 예장생협의 태동과 사역의 과정을 회고하고, 과거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한편 총회 생협 재건의 필요성과 대안 마련을 모색했다.
 
'예장생협에 대한 몇 가지 단상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발제한 한경호 목사(횡성영락교회)는 "생협운동은 이 시대의 중요한 선교적 과제"라고 주장하며 "전 예장생협의 실패를 교훈 삼아 보다 개선된 방향으로 나가고, 우리 교단의 역량을 모아나가면 한국교회의 생명운동과 선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정 사무총장은 "과거 우리 교단이 가지고 있던 예장생협의 경험을 가지고 더욱더 선진적이고 순환된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생협을 조직하는 것은 마땅하다"며 "이를 위해 교회는 자기 비움과 상호의존성 강화를 통해 생명망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인식전환을 위해 오는 5월 중 현장의 생협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새로운 생협의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생협 재건 추진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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