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노회, 종교인 과세 반대 성명

[ 교단 ] "향후 반대 운동에 적극 참여" 선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3월 05일(수) 15:32

정부의 종교인 과세 방침에 대해 긍정적 수용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본교단 총회의 기류와는 달리 대구동노회(노회장:임상명)가 최근 노회 중 유일하게 '종교인 과세에 대한 우리 대구동노회 입장'을 발표하고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대구동노회는 발표문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 제20조 2항에 근거하여 볼 때 종교인에게 과세는 위헌이며, 종교인에게 과세 하지 않는 것이 헌법 정신에서 볼 때 정상화인 것"이라며 "현재 박근혜정부는 입으로는 비정상화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공언하면서 실재로 종교인 과세를 통해 정상화를 비정상화 시키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구동노회는 현재 국회 기획재정부 소위원회에도 항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종교인 과세 반대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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