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부흥은 '한사람'으로부터

[ 교단 ] 총회 교육자원부, MAP 세미나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4년 02월 24일(월) 16:00

총회 임원회 지역 순방에 이어 이번에는 '찾아가는 총회 교육자원부'의 일환으로 '98회기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학교 부흥전략 맵(MAP) 세미나'가 전국 3개 권역에서 열렸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오창우, 총무:김치성)는 지난 2월 13일 동부 지역(원대교회)을 시작으로 17일 서부 지역(예은교회), 18일 중부 지역(영락교회) 등 3개 권역에서 교회학교 부흥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 지난 2월 19일 대전영락교회에서 열린 중부 지역 MAP 세미나에서 '한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

교회학교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부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세미나의 키워드는 '한사람'이었다. 교회학교의 부흥은 결국 한사람의 교사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것.

3개 권역 세미나에 모두 방문해 '다음세대를 위한 미래! 변화의 파도를 타라' 주제로 특강한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는 "교회학교 감소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고 이제는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하나님은 한사람을 찾고 계신다. 한사람의 영향력이 부서의 규모, 환경 보다 더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다시 성경으로, 복음으로 돌아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권역별로 권용근 총장(영남신대), 김명찬 총장서리(대전신대), 박화경 교수(한일장신대)가 코칭 특강을 통해 '다음세대를 살리는 리더십 전략'을 전수했다.

이번 MAP 세미나에는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부서별 전략도 제시됐다. 영유아유치부의 경우 성경이야기로 구성된 '센싱 더 스토리', 아동부는 어린이 주체로 한 영혼 전도에 힘쓰는 '다람쥐전도대'가 소개됐으며 주5일 근무제에 맞춘 '아빠 어디가' 등 가족중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중고등부 담당 교역자인 하재휘 목사(시온성교회)는 "대형교회나 큰 교회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니라 중소형 교회들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준 것이 좋았다"고 참석소감을 밝히고 "총회 새 공과 등 교육자료나 환경은 좋아지고 있지만 교육부서에 대한 교회적 관심 없이 교육부가 부흥되기는 어렵다. 더욱 애정어린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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