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선교회 제31회 정기총회 개최

[ 교계 ] 대표회장 강윤구 목사 선출, 현재 전세계 33가정 파송 보고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02월 21일(금) 13:46
   
▲ 범양선교회 제31회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개선 등의 회무가 처리됐다.

범양선교회가 제31회 정기총회를 20일 산본교회에서 개최하고 대표회장에 강윤구 목사(산본교회)를 선출하는 등 임원을 개선했다.

전국 8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정기총회에서는 주요회무로 임원 개선이 있었으며, 지난 회기 사업과 감사 및 회계 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신입회원들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사 보고에서는 "교회 및 개인 후원이 증가했지만, 지원이 중단되는 교회들이 발생해 회원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도가 요청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정기총회 보고에 따르면, 범양선교회는 현재 전세계에 33가정을 파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교사들은 필리핀, 마카오, 동북아,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팔라우, 인도네시아, 체코, 캄보디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등지에서 교회개척과 다음세대 육성, 지역개발, 신학교수 사역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개회예배는 송인섭 목사의 인도로 열려 이만영 장로의 기도, 양재천 목사의 성경봉독, 김명용 목사의 설교에 이어 △범양선교회와 세계선교 △선교지와 선교사 △회원교회의 부흥과 목회승리 등을 위한 특별기도, 이홍정 목사의 축사, 이남순 목사의 격려사, 박중창 목사의 내빈 소개 후 손달익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다음은 선출된 임원 명단. ▲명예회장:김윤식 ▲대표회장:강윤구 ▲공동회장:손달익 서임중 유종만 이만규 이만영 조기흥 김덕화 <부>이순창 정도출 류영모 최동환 손대호 김태영 문원순 공병의 박기철 장세규 이시걸 이재명 ▲총무:양재천 <부>서은성 황상호 정동락 이필산 최동출 김동환 <협동>김영걸 황성은 서좌원 김휘현 장재도 김기용 ▲사무총장:박중창 ▲서기:권위영 <부>김영철 이남순 김기홍 김기현 김강덕 남형우 ▲회계:권영화 <부>강무영 신명식 오명철 박순태 황진웅 ▲감사:이상진 함용호



<미니 인터뷰> 대표회장 강윤구 목사

   
 

범양선교회 제31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강윤구 목사(산본교회)는 "선교사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목사는 "선교회 파송 선교사들 가운데 연금을 가입하지 못해 노후준비가 취약한 경우가 있다"며 "일단 현황을 파악한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만들어 보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교사들이 오로지 선교에만 집중할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소견을 밝혔다. 강 목사는 "선교사들에게 시간적 여유도 주지 않고 결과물을 요구하다 보니 선교가 어긋난 방향으로 나가기도 한다"며 "당장의 열매가 없더라도 닥달하지 않고 편하게 선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그러려면 선교사들도 정직한 선교가 수반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목사는 "올해 선교사 추가 파송 계획을 갖고 있다"며 "현재 33가정을 파송하고 있는데, 본인이 시무하는 산본교회에서 후원해 범양선교회 파송을 진행해 선교거점을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강윤구 목사는 안양노회장과 총회 신학교육부 실행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회 농아선교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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