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미교회 '사랑의 저금통'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2월 17일(월) 09:23

서울강동노회 분당구미교회(김대동 목사 시무) 성도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고 이를 지난해 말 지역주민센터에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는 교회'로 호응을 얻고 있다.

   
분당구미교회가 '사랑의저금통'으로 모아진 헌금을 월드비전에 기탁했다.
분당구미교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전 교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저금통 운동'을 전개했으며 매년 1000만 원 이상 모금된 성금은 월드비전의 해외 우물파기 사업에 사용되어 왔다. 올해 3년째 진행되고 있는 해외우물파기 사업은 아프리카 가나와 캄보디아에 이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계속되고 있다고 교회는 밝혔다.

담임 김대동 목사는 "이런 마을에 공공 우물이 설치되면 이것은 단순한 물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동네가 살아나는 역사를 불러일으키게 된다"며 지원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구미교회는 지난 연말에는 '사랑의 저금통' 사업 이외에도 구제비 예산을 더해 약 3500만 원의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담목회를 통해 한국교회를 섬겨온 구미교회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결식아동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초청잔치와 재활시설후원 등의 이웃돕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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