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랑재단 제9회 총회, 그린비운동 전개키로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2월 06일(목) 13:23

창립 10周 맞아 재능기부운동 펼친다

   

국제사랑재단(총재:김삼환, 이사장:이승영)이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재능기부를 통해 다음 세대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그린비운동(Greenbee Movement)'을 전개하기로 했다.

'그린비운동(Greenbee Movementㆍ녹색꿀벌운동)'이란 재능기부자를 의미하는 '녹색꿀벌(Greenbee)'과 '운동(Movement)'의 합성어로, 기부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각자의 재능(벌꿀)을 불우이웃이나 불우청소년들에게 기부하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특히 각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소상공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기술, 판매품 등을 불우청소년들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미용실 원장의 경우 1주에 2명의 불우청소년들에게 무료 미용봉사를 하거나, 학원의 경우 월별로 불우 청소년들이 무료로 학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운동이다.

국제사랑재단은 그린비운동의 확산을 위해 전국 지부 및 지회를 구성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며, 청소년들에게 재능을 기부할 지역의 중소상공인 기업체들을 재단의 그린비 장학원업체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사장 이승영 목사는 "불우청소년은 세대가 지나가도 존재하기 때문에 그린비운동은 다음 세대에 이르기까지 지속되어야 한다"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로 펼쳐나가야 할 하나님 나라 건설운동으로 이를 위해 정부와 언론매체도 힘을 모아 대사회운동으로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사랑재단은 지난 4일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제9회 정기총회를 갖고 창립 10주년 관련 행사 계획을 밝히고, 회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국제사랑재단은 오는 3월 5일~4월 12일까지 북한결식어린이 한생명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 참여하기 원하는 교회나 단체는 북한 어린이를 위한 기도회를 갖고 금식 또는 절식한 비용으로 한생명을 살리는 기금을 마련해 전달하면 된다.

이외에도 국제사랑재단은 오는 10월 8일 창립 10주년 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업의 내용을 더욱 내실있게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4일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는 부이사장 김유수 목사(월광교회)의 인도로 대표회장 김영진 장로의 기도, 총재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의 설교, 이혜훈 의원(새누리당 최고의원)의 축사, 이사장 이승영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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