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총회 백서 제작 막이 올랐다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년 01월 21일(화) 16:04

백서 발간 위한 첫 모임, WCC 트베이트 총무 감사편지도 공개돼

WCC 부산총회의 유치부터 폐막까지의 전 과정을 총망라하게 될 'WCC 부산총회 백서'의 제작을 위한 첫 번째 모임이 지난 20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해 연말 해산한 WCC 부산총회 준비위원회(KHC)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던 128명의 교계 지도자 중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는 손인웅 박종화 장상 김삼환 이영훈 목사 등 5인을 백서 발간위원으로 선임했다. 발간위원들은 2월 초 열리는 두번째 모임 전까지 백서 편찬위원과 집필위원을 구성하고 백서 제작을 위한 진용을 갖추게 된다. 편찬위원회와 집필위원회는 각각 40여 명과 20여 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WCC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 총무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KHC 상임위원장) 앞으로 보낸 감사편지가 공개됐다. 편지에서 트베이트 총무는 "WCC 부산 총회를 성황리에 치를 수 있도록 기도로 동참해 주시고 열정적으로 후원해 주신 한국교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총회를 마친 후 세계 곳곳에서 한국교회가 베풀어 준 환대와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편지들이 많이 도착하고 있다"며 인사했다. 이어 트베이트 총무는 "훌륭하게 준비된 주말 프로그램을 통해 큰 환대를 받았고 한반도 분단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보며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을 기도하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것도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WCC 사이의 한층 성숙한 연대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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