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교사 2013년에 1,003명 늘었다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4년 01월 13일(월) 14:33

13일 KWMA 정기총회 갖고 사업보고, 인터콥 조사결과는 2월 중 발표하기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년도 사업안을 심의하는 등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매년 총회 때마다 한국 선교의 현황자료를 발표하는 KWMA는 올해도 '한국선교사 파송 현황'을 통해 2013년에 1,003명의 선교사가 늘어나 전 세계적으로 25,745명의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KWMA는 새 회기에 방지일 목사와 조동진 목사 등 선교계 원로들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신설키로 결정했으며, 오는 5월 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출정식으로 갖고 시작되는 세계선교대회 일정들을 보고했다. 이외에도 KWMA는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 선교전략회의(NCOWE), 한국교회 연합선교 페스티벌, 계층별 선교 캠프 등의 전체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한국선교사 파송 현황에서는 동북아X국, 미국, 필리핀, 일본,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캄보디아, 독일 등 한국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상위 10개국가를 보고했다. KWMA는 "상위 10개 국가에 전체 선교사의 50% 이상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교회개척과 제자훈련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전도종족 지역으로 파송되는 선교사들의 수가 늘고 있지만 그 비율이 기존의 상위 10개국 파송 선교사들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교사들의 파송국을 선정할 때 교단과 단체들이 보다 많은 배려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터콥 신학지도위원회는 중간 보고를 통해 본교단과 예장 합동 총회가 교류금지 결정을 한 바 있는 인터콥에 대해 2월 중 최종연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일정을 소개했다.
 
이날 정기총회의 사회를 맡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교회의 힘은 선교에 있다. 유럽교회의 경우 선교가 침체되면서 결국 무너지고 다시 회복하지 못했다"면서, "한국교회가 선교에 더욱 힘을 쓰면서 귀한 역사를 이뤄 나가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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