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벧엘교회, 개안수술비 전달

[ 교단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1월 06일(월) 14:49
실로암안과병원에 성탄헌금 기부
 
   

광주벧엘교회(리종빈 목사 시무)가 지난 12월 성탄절 헌금을 모아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이들의 개안수술비로 전달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광주벧엘교회는 지난 12월 29일 주일 오후 예배에 실로암안과병원 원장 김선태 목사를 초청해 교인들이 성탄 헌금으로 모은 3010만원을 개안수술비로 전달했다.
 
담임 리종빈 목사는 "교회의 표어가 '주님의 기쁨이 되는 생명의 공동체'인데 표어처럼 주님의 기쁨이 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이번 성탄 헌금은 앞을 보지 못하는 이웃에게 희망의 빛이 되며 기쁨의 소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실로암안과병원에 기부하게 되었다"며,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이 우리의 작은 정성스러운 헌금이 모여서 온 세상을 빛으로 밝히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벧엘교회는 이번 개안수술비 전달 이외에도 교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이 많은 곳에 위치해 있는 특성상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5월 지역주민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지역민의 삶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명절 때마다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홀로 사는 어르신, 그리고 환우들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노인 150여 명이 참가하는 늘푸른대학(경로대학)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겨울에는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통해 200여 포의 쌀을 모아 주민센터, 경로당, 장애우 시설, 다문화가정, 장기환우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남선교회에서는 사랑의 연탄배달을 통해 소외계층 가정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정책당회에서는 2014년 나눔과 섬김을 위한 특별예산 1억 원을 사용할 수 있게 결의해 보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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