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남노회 명성교회

[ 우리교회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01월 06일(월) 09:34
자립이전부터 '사랑 나누는 교회'로 우뚝
본보 후원이사로 참여, "희망ㆍ복음의 소리 되길" 기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몇몇 교회 중에 서울동남노회 명성교회(김삼환 목사 시무)는 설립 30여 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교회로 성장 발전한 교회다. 1980년 창립이후 변함없이 '오직주님'을 외쳐온 명성교회는 자립하기도 전에 다른 교회를 먼저 도우면서 '사랑을 나누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농어촌 선교를 비롯해 의료 교회개척 군 경찰 장애인 등 다양한 국내 섬김의 활동을 비롯해 병원 및 대학 설립, 고아원, 우물파기 사업 등 해외 각국에서의 섬김 또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을 통해 국내외에서 섬김의 사역을 감당해 왔으며 특별히 2014년을 맞이하면서 명성교회가 보다 집중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가장 실제적인 섬김'이다.
 
이와 관련해 교회 관계자는 "지금의 시대는 대사회적 섬김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욕을 먹기도 하고 칭찬을 받기도 한다"면서 "섬김이 가지는 소중한 의미를 공유하는 것은 귀한 일이지만 보여주기 또는 생색내기식의 섬김도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명성교회의 섬김은 이같은 현실인식에 바탕해 실제적인 섬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명성교회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으로 보는 이들은 △쪽방촌 주거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다. 이들을 위해 주거시설을 개선해 주고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돕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실제적인 섬김을 실천하는 것이다. 또한 남편의 목회를 돕다가 홀로 남겨진 목회자 부인과 그 가정을 위해 집을 마련해 주고 역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한국교회 연합기관으로 글로벌디아코니아센터를 개원하여 다문화 가정의 돌봄과 중독 예방, 치유, 사회봉사 연구 및 교육 사업 등 교회와 세상을 섬기는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사랑의 쌀독 '이삭나눔'도 이같은 취지로 시작된 섬김의 사역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익명으로 쌀을 퍼갈 수 있도록, 그래서 따뜻한 쌀밥을 지어 먹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가장 실제적인 섬김'이라고 믿는 것이다.
 
기독공보 후원이사로 참여하면서 매월 459부를 구독ㆍ후원하는 명성교회는 "창간 68주년을 맞이하는 기독공보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명성교회의 후원으로 기독공보를 받아 보는 독자들에게도 국내외 각지에서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모든 분들에게 기독공보가 언제나 희망의 소리 복음의 소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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