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돌봄, 교회가 적극 나선다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12월 23일(월) 13:39

노인학교聯, 보건복지부와 MOU 체결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이사장:우영수, 회장:이승일)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7차 MOU를 체결했다.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은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방지 및 독거노인 보호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단체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보호사각지대의 독거노인에게 상시적 안전확인과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
 
이번 MOU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노인학교연합회의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적극 나서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11일 명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이사장 우영수 목사(서교동교회), 서울지역연합회 회장 조재호 목사(고척교회), 사무국장 강채은 목사가 참석했다.
 
이사장 우영수 목사는 "이번 MOU 체결로 한국교회가 노인학교를 통해 독거노인들에 대한 구체적 돌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심각한 노인문제를 사회에 적극 알리고 그 대책을 정부와 함께 교회와 단체들이 협력하여 풀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 목사는 "고령화사회 속에서 한국교회가 노인목회와 노인선교에 적극적으로 관심 갖고 나가야 하는데 노인학교가 그 적극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가 총회 정책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한국교회가 노인학교 설립과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갖기 바라고, 이와 관계된 사역을 진행할 때 노인학교연합회를 적극 활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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