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 Book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2월 18일(수) 11:51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조정민 지음/두란노)
조정민(@ChungMinCho)목사의 4번째 트윗 잠언록. 2011년 첫 번째 '사람이 선물이다'에 이어 '인생은 선물이다' '길을 찾는 사람' 등 지속적으로 출간해온 시리즈물이다. '사람이 선물이다' 출간 당시 4만7433명이었던 조 목사의 트위터 팔로워는 현재 16만8005명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렇게 계속 책이 나올 수 있는 것 또한 저자가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의 반증이기도.
 
네 날을 길게 하리라(심재수 지음/샘솟는기쁨)
평사원 엔지니어가 어떻게 글로벌 기업의 CEO가 될 수 있었는지 그 여정을 소소히 풀어낸 책이다. 이제는 아내가 된 당시 여자친구를 따라 처음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저자는 IMF 위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됐고 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며 지금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됐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창조경영을 할 수 있었다"는 고백.
 
일그러진 한국 교회의 얼굴(박영돈 지음/IVP)
한국교회가 다시 시작해야 할 자리는 어디일까. 이 책의 저자는 '실패한 바로 그 자리'라고 말한다. 무너진 곳에서 다시 시작할 때 희망이 있다는 얘기다. 또 "한국교회의 진짜 문제는 대형교회가 아니라 대형교회의 대안이 될 만한 건강한 작은 교회들이 없다는 점"이라며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패배의식과 상실감에서부터 자유로워질 것을 권하고 있다.
 
복음본색(J.D. 그리어 지음/새물결플러스)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한가지다. "우리는 여전히 복음이 필요하다!" 그에 따르면 복음은 종교가 할 수 없는 것도 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써밋 교회(The Summut Church)는 2002년 그리어 목사가 부임한 이후로 300명에서 8000명까지 20배 이상 성장을 했다. "복음이 나와 우리 교회를 완전히 변화시킨 것처럼 한국의 독자들 또한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아직도 아니다(황경락 지음/한누리미디어)
황경락 시인이자 목사가 팔순을 맞이해 시선집을 펴냈다. 어느덧 인생의 종착점을 향해가고 있는 그는 이 시선집의 제목을 처녀시집 '아직 아니다'와 비슷하게 지었다. 현재를 넘어 미래를 향한 미완성 또는 완전성을 표출하기 위해서다. 노(老) 시인의 작품에서는 1연 현재적 세상 현상, 2연 역사의식이나 감각, 시대정신 등을 표출, 3연 기독교정신의 상징ㆍ비유 등 일련의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
 
목사가 목사에게(옥한흠 지음/도서출판 은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옥한흠 목사의 권면이 책으로 출간됐다. 1999년에서 2009년에 이르기까지 교역자 회의, 교역자 수양회, 훈련 사역자 특강 등에서 옥 목사가 부교역자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엮은 것으로 비단 목회자 뿐만 아니라 평신도 사역자에게도 값진 조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믿음은 행동이 증명한다(쉐인 클레어본 지음/아바서원)
대학 시절 뒷골목의 노숙자들을 돕는 일을 시작한 저자는 무소유 공동체 '심플웨이(Simple Way)'를 설립해 도심의 가난한 자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적어도 그는 말만 하는 전도자가 아니라 믿은대로 실천하는 삶을 선택했다. 역자인 호모북커스 김성수 대표는 "위험하고 불편한 책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외침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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