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교회협 총무, 연방정부 인권상 수상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12월 16일(월) 09:55
종교간 화합에 기여 공로
 
   

브라질교회협의회(CONIC) 총무 로미 마샤 벤케(Romi Marcia Bencke) 목사가 브라질 연방 정부로 부터 지난 12일 인권상(Human Rights Award)을 수상했다. 브라질 정부는 로미 마샤 벤케 목사가 브라질 교회협 총무로서 종교 간 화합을 위해 수고한 점을 인정해 인권상을 수여를 결정했으며, 시상식에서는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직접 상패를 전달했다. 브라질 정부는 무엇보다 벤케 목사가 브라질의 성폭력과 기독교인을 향한 차별을 비롯해서 아프리카 후손 및 토착종교의 표현들의 차이 속에서 야기될 수 있는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브라질 복음주의 루터교회 소속인 벤케 목사는 브라질 교회협 30년 역사 속에서 첫번째로 당선된 여성총무로서 브라질 에큐메니칼 포럼의 이사회 일원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WCC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 총무는 "우리는 로미 벤케 목사의 인권상 수상 소식을 듣고 매우 행복했고 인권과 정의 평화의 문제에 대한 그녀의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면서, "브라질 교회가 인권을 위해 노력했던 그들의 역사를 더욱 더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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