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간

[ 목회·신학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12월 11일(수) 17:49

성령(고든 D.피 지음/박규태 옮김/새물결플러스)

   
바울서신에 나타난 성령에 관한 교훈을 집대성한 책이 발간됐다. 방대한 분량을 가진 이 책은 사전ㆍ역사ㆍ문법적인 연구를 통해 본문을 구체적으로 주석할 뿐 아니라 성령의 중요한 역할을 규명하고 있다. 바울의 성령론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바울서신에서 직접 성령을 언급한 본문과 간접적으로 암시한 본문들까지 철저하게 주석한 뒤, 각 본문에서 성령이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본문 주석을 통해 바울서신의 성령론을 제시한 이 책은 '종말론적 성취인 성령' '하나님의 인격적 임재인 성령' '구원론적 성령' '성령과 하나님 백성' 등의 핵심주제들 뿐 아니라 성령에 대한 이해가 오늘날 교회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규명한다.

지금 시작하는 교리교육(황희상 지음/지평서원)

   
기독교는 성경에 근거한 교리를 강조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성경공부와 교리공부는 결코 분리될 수 없다. 교리교육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교리교육의 필요성에서 시작해 교리교육의 방법론까지 구체적으로 다룬 책이 발간됐다. 무조건 가르치라는 당위성에서 출발하지 않고 우리에게 왜 신념이 되고 그 신념을 어떻게 현실화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언급한 후에 역사적인 신앙의 유산을 이 시대의 대안으로 소개한다. 특히 이 책의 앞부분에는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자인 존 녹스를 언급하며 성도들에게 가르친 성경의 내용이 곧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내용과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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