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특집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 방영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12월 11일(수) 17:06
KBS 1TV 25일 밤 10시
 
KBS 1TV는 오는 25일 밤 10시 2013년 성탄특집 다큐멘터리로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삶을 방송한다.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주제로 방영될 이번 특집은 손양원 목사가 여수 애양원에서 음성나환자들을 돌보며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학생을 위해 구명운동을 벌이고 마침내 양아들로 삼았던 감동의 사연, 일제 신사참배 반대 투쟁으로 옥고를 치르고, 한국 전쟁 중에 신앙인으로 마흔여덟의 젊은 나이에 순교자의 길을 갔던 손양원 목사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KBS 1TV 다큐멘터리 제작팀은 "한국 교회사에 '사랑의 원자탄'으로 불리는 인간 손양원은 그가 한센병 환자들에게 보여준 이웃사랑과 일제의 극심한 탄압과 고문을 이겨내며 실천한 나라사랑, 그리고 두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원수 청년까지도 용서하고 양자로 삼은 아가페 사랑의 실천은 일찍이 한국 근현대사 인물 가운데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라고 기획배경을 밝혔다.
 
제작팀은 또 "사랑과 구원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성탄절을 맞아 온 생애를 '사랑'으로 밀어간 순교자 손양원의 삶과 죽음을 조명하면서 그가 마흔여덟의 젊은 나이로 순교하기까지 극한의 고통을 딛고 일어선 인간적인 고뇌와 성찰의 흔적들 속에서 우리 시대를 구원할 참사랑의 의미를 묻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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