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화 뜻 모으자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12월 09일(월) 16:14
3월 신학대 강좌 앞두고 장신대 교수들과 간담회
 
   
▲ 지난 3일 열린 제29회 장신대 교수와의 간담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이윤희 총무가 2013년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여전도회 계속교육원 30주년을 맞아 장신대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여성 평신도학 신학화를 추진했고, 그 결과물로 내년에는 연합강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를 이끌어 나갈 예비 목회자들이 여전도회가 그동안 걸어온 길과 앞으로 한국교회 내 여전도회가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교수님들께서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3일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 기획행정지원부(부장:민경자)가 워커힐호텔 식당에서 주최한 제29회 장신대 교수와의 간담회에서 이윤희 총무는 다큐멘터리 영상 '여전도회 120년사', WCC총회 부스 참여 등 사역을 소개하고, 내년 3월에 시작되는 연합강좌에 대해 "많은 목사님들이 여전도회에 대해 잘 모른다. 학생들에게 적극 소개해주셔서 많은 학생들이 강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무는 또 "이번 총회에서 7개 신학대에서 평신도학을 선택과목으로 채택해 줄 것을 허락했다. 장신대에서 어떤 방법으로라도 평신도학에 관심을 가져주실지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여전도회 측은 여성위원회 신설과 이를 통해 여성총대 증가 등 양성평등 정책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장신대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모임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한해 70여 회에 이르는 세미나에 장신대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해주는 것에 대한 감사와 신학발전과 목회자 양육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매년 한차례 진행되는 모임이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경건회는 민경자 장로의 인도로 김도일 대외협력처장의 기도, 장신대 김명용 총장의 말씀에 이어 여전도회 신성애 회장의 인사와 교수연구비 전달 등이 진행됐다. 이날 김도일 교수는 "여전도회의 기도와 후원 덕분에 지금의 장신대가 건강하게 설 수 있다. 여전도회가 나눔과 사랑의 단체로 서게 하심을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기도했으며, 김명용 총장은 "감사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운다. 여전도회가 지극히 사랑해 주심이 늘 감사하고 지금까지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 또한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신성애 회장은 "장신대와 여전도회는 하나님 나라를 이뤄나가는데 협력해서 하나님을 더욱 기쁘게 하자. 이러한 협력을 통해 서로 발전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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