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3개년 자립사업 공감대 형성"

[ 교단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12월 09일(월) 14:50
제98회기 총회교회자립위원회 정책협의회
 
   

2013~2015년까지 3단계 교회자립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자립사업의 장기적인 계획을 모색하고, 지원ㆍ피지원노회 간 간담회를 통해 자립사업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 교회자립위원회(위원장:김철모)가 지난 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개최한 '제98회기 총회교회자립위원회 정책협의회'에서다.
 
전국 노회 교회자립위원회 임원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정책협의회에서 '부흥되는 교회'를 주제로 설교한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는 "우리에겐 돈과 전략이 아니라 목숨을 건 신앙의 DNA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명확히 서고, 변하면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배 후에는 2014년 총회교회자립사업 지침 설명 및 토론회가 이어졌다. 총회 군농어촌선교부 총무 서광욱 목사는 "총회는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의 생활비 보조와 자립훈련을 통한 안정적인 목회, 건강한 자립교회로의 전환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이날 발표된 2014년 교회자립사업지침에 따르면 3차 3개년 사업 동안 연금지원(월 10만원, 추가분은 본인부담)이 가능한 노회는 시범적으로 총회주관으로 시행하고, 3차 3개년 사업의 3차년도부터(2015년)는 전 노회적으로 실시하는 방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총회 주일헌금에 대해서도 자립대상교회는 총회 주일헌금에 모범적으로 동참하고, 총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고 명시해 의무를 강화했다.
 
이어 협의회에서는 명업교회(오세선 목사 시무)와 광민교회(임영덕 목사 시무)의 교회자립 모범사례 발표, 자립노회 정책간담회, 지원ㆍ피지원노회 간 간담회가 진행됐다.
 
위원장 김철모 장로(동신교회)는 "총회 교회자립사업은 교회 생명살리기운동이며, 총회와 노회 및 지교회들이 주님의 몸 된 하나의 교회로서 생명의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라며, "전국노회와 교회는 2015년까지 완성될 교회자립사업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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