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가장 숭고한 사랑 실천"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12월 09일(월) 14:08
장기기증운동본부 등 생명나무 가꾸기 범시민운동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박진탁)는 지난 11월 29~12월 2일 서울특별시와 연예인 봉사단체인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이사장:이효정)'와 함께 '생명나무 가꾸기 범시민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9일 오후 2시에는 3개 단체의 대표들이 모여 운동의 취지와 목적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 2%만이 장기기증등록자인 국내의 미비한 장기기증 환경을 변화시키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후 12시부터 하루 4시간씩 진행됐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청광장의 사용과 행사전반에 관한 행정적인 지원을 했고, 100인 이사회는 첫날 배우 이효정, 김유리 씨를 시작으로 견미리, 이기영, 송경철, 정욱, 김정난 씨 등이 릴레이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시청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했다.
 
이사장인 배우 이효정 씨는 "장기기증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많이 바뀌지 않은 상태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연예인들이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하다보면 대중들의 사고가 긍정적으로 전환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기증운동을 펼치는 민간단체 대표로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진탁 본부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명나눔 운동을 위해 참여해준 일반인 서약자들과 100인 이사회 소속 연예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민간단체와 지자체, 연예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장기기증운동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장기기증운동이 보다 활성화되어 고통받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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