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총회' 경남 지역 간담회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12월 05일(목) 09:47
법리부서의 명확한 처리 요청
 
   

【창원=신동하 차장】'찾아가는 총회' 경남지역 노회 간담회는 지난 3일 오후 창원에서 열렸다.
 
창원 풍성한생명교회에서 열린 간담회는 진주, 진주남, 경남 등 3개노회 전현직 임원 2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총회장의 간담회 취지 설명과 사무총장의 총회사업 소개, 회계의 총회주일헌금 요청이 진행된 후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진주노회장 허성환 장로는 "자립대상 교회가 전체 교회 수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어려운 노회"라는 현실을 설명하면서, "그럼에도 지원을 받으려고만 하지 않고 자립협동조합을 세워 자립 기반을 세워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총회 임원들은 "농촌 지역에 위치한 어려운 노회 현실에도 총회주일헌금 납부가 전국평균에 훨씬 웃돌 정도로 적극 동참하면서 또한 자립을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을 보여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답했다.
 
진주남노회장 이무일 목사는 법리부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목사는 "조금 더 명확한 처리를 부탁한다"며, "어중간한 판결로 노회가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노회 예산까지 많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WCC 오해에 따른 성도들의 이탈과 자립대상교회 지원이 일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목회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는 애로사항이 접수됐다.
 
이와 관련해 김동엽 총회장은 "평소 신앙훈련을 철저히 시킨다면 성도들은 WCC에 대한 악의적인 이야기나 더 심한 왜곡된 말이 나와도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래서 평소 총회가 추진하는 정책이라던가 세계교회와의 연대사업을 성도들에게 설명해주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WCC와 관련한 여러가지 후속 논의가 계속 총회에서 이뤄지고 있으니 이 부분도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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