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서회, 사장 인선위 구성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12월 02일(월) 13:40
정기이사회, 후보 3명 거론
 
대한기독교서회가 사장 인선위원회를 구성했다. 서회는 지난 11월 29일 아세안 루안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서회 이사파송 7개 교단 대표로 꾸려진 '사장 선임을 위한 인선위원회'를 구성했다. 본교단에서는 이종윤 목사(부산진교회)가 인선위원회에 참여했다.
 
이번 사장 선임은 크게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본교단은 굿티비 부사장 서현철 목사를 후보로 선임한 상태이며, 이외에도 대한기독교서회 전무 서진한 목사(기장)와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김광준 신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한편 서회 정관개정위원회가 결의했던 PCUSA와 UMC 이사 삭제의 건은 이번 이사회에서 다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서회 주변에서는 "사장 선임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서 이사를 삭제하는 것이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고, 특히 해당 교단들과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작용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인선위원회는 빠른 시일안에 모임을 열고 사장 후보 자격과 심사 절차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서회 인선위원회는 교단이 추천한 인사들에 대한 심사를 거친 뒤 두 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내놓게 된다. 사장 선임에는 이사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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