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대화가 아이들을 바꾼다

[ 교회와 함께 만드는 學暴 없는 세상 ] 학폭없는세상

문재진 목사
2013년 11월 28일(목) 13:17

교육부와 경찰청은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하며 가정에서 하루 5분의 대화를 강조했다. 부모와 교사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아이를 폭력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그들의 언어와 행동을 살펴보면 예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 단체활동을 싫어하고 조퇴가 잦아진다. 학교관련 대화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사달라고 한다. 용돈을 자주 요구하거나 말없이 돈을 가져간다. 휴대폰을 보고 당황해 하거나 불안해 한다. 이런 경우 아이들이 폭력 피해자일 수 있다.
 
반면에 사주지 않은 물건을 가지고 있다. 갑자기 돈 씀씀이가 커졌다. 귀가 시간이 늦거나 외출이 잦아졌다. 이유 없이 화를 내고 대화를 싫어한다. 다른 학생을 종종 때리거나 동물을 괴롭힌다. 이럴 경우는 학교폭력 가해자일 수 있다.
 
학교폭력은 언제든지 내 자녀, 우리 교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편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고 격려해 주고 믿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야 한다.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더불어함께(2~3주차)'는 나를 돌아보고 너를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문재진 목사 / 마중물교육공동체ㆍ일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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