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 한센인들 위한 뜨거운 선교열정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11월 28일(목) 11:46
한국IDEA협회, '선교보고 및 후원의 밤'
 
   

한센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IDEA협회(회장:정상권)가 지난 11월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2013 선교보고 및 후원의 밤 행사를 갖고 한센인 선교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이날 선교보고 및 후원의 밤 예배에서는 백남선 목사(예장 합동 부총회장)가 '사람들이 욥을 축복한 이유'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그 동안의 사역도 대단하지만 앞으로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잘싸우는 회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4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제13회 국제IDEA 봉사상 시상식에서는 이석수 목사(선교부문), 박양진 장로(홍보), 김형모 장로(사회복지), 윤세창 장로(사회부문)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단체의 고문 하태초 장로는 환영사를 통해 "욥과 같은 신앙으로 살아온 한센인 가족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제는 세계선교의 중심이 되어, 비한센인들을 부끄럽게 할 정도로 많은 사업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크게 승리한 삶을 살고 있는 IDEA협회 회원들이 더욱 힘을 내고 건강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회장 정상권 장로는 "오늘이 19번째 모임인데 우리는 모두 주님 앞에서 복음으로 준비된 자들"이라고 강조하고, "아직 하나님 앞에서 준비가 안 된 1600만 명의 한센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한국IDEA협회는 지난 1994년 브라질 페트로폴리스에서 세계 1600만 한센인들을 경제적으로 자립하게 하여 인간 존엄성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된 국제IDEA협회(Integration Dignity and Economic Advancement)의 한국지부로, 한국IDEA협회는 18개 회원국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IDEA협회 회장인 정상권 장로는 현재 국제IDEA협회 회장으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한센인 대상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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