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 '학교폭력' 좌시 말라

[ Book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1월 28일(목) 11:35
학교폭력, 그 영적 위기와 극복 / 로널드 헤커 크램 지음 / 새물결플러스
 
   
'학교폭력'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과 대안을 제시한 신간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최근 출간된 '학교폭력, 그 영적 위기와 극복(로널드 헤커 크램 지음/새물결플러스)'의 저자가 분석한 것처럼 전세계 어디에서나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기독교 교육 분야에서 이 주제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부모와 교사, 상담가와 목회자 모두를 대상으로 쓰여진 이 책에서 그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며 한 사람에 대한 폭력은 곧 하나님에 대한 공격"이라고 단언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교회야말로 학교폭력이란 주제가 논의되고 탐구돼야 하는 장소입니다."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실천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크램은 이 책에서 가장 먼저 '폭력'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파헤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영적인 위기로서의 학교폭력을 재조명한 뒤, 기독교인들이 가정이나 직장, 학교, 교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행동들을 제안해준다. 역자인 장보철 교수(부산장신대 목회상담학)는 "학교폭력은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들이 반드시 주목해야만하는 기독교 신앙의 실천적인 이슈"라며 일독을 권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