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회기 총회장 초청 간담회, 중부 지역 노회

[ 교단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1월 27일(수) 16:43
'자립대상교회'에 관심 당부
 
   

【대전=김혜미기자】 '찾아가는 총회'가 이번에는 대전 충청남ㆍ북도에 연고를 두고 있는 중부 지역 노회를 대상으로 열렸다.
 
제98회기 총회장 초청 노회 임원 간담회가 지난 11월 25일 유성호텔에서 충북노회 충청노회 충주노회 대전노회 대전서노회 충남노회 등 중부 지역 노회 전현직 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98회기 총회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총회 주일헌금에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각 지역 노회들의 현황과 비전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우리나라의 허리인 중부 지역은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지난해에 부총회장이 된 후 첫번째 한 일이 충청노회와 충주노회의 분립 건이었다"며 친근한 인사말을 전하고, "총회의 회복을 위해서도 중요한 것은 '허리'인 노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총회와 노회가 더욱 가까워지고 상생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 총회장은 "곧 연말이 다가오는데 총회 주제가 구호로만 그치지 않도록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들을 찾아가 만나달라"며 12월 1일부터 오는 2014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캠페인에도 협력을 당부했다. 총회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는 "지역교회 상황에 맞춰 재구성해서 이번 캠페인을 전개해달라"며, "섬김의 마음으로 지역교회와 노회의 발을 씻기는 총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간담회에서 중부 지역 노회들은 '자립대상교회의 자립화'를 주요 현안으로 꼽았으며 '참여도에 따라 최대 30%를 노회 사업 지원금으로 전환하는' 신설 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총회 주일헌금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북노회장 조원철 목사는 "우리 노회의 현안은 자립대상교회다. 계속 노력 중인데 아직 자립대상교회 중에는 자립되는 교회가 그렇게 많지 못하다."고 총회 차원에서의 대책을 요청했으며, 대전노회장 안영대 목사는 "노회 자체적으로 자립대상교회를 지원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고 말한 후 "총회 주일헌금 참여도가 평균보다 낮은데 적어도 평균 이상하도록, 총회 사업에 협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년 전 충청노회에서 분립된 충주노회의 노회장 김성진 목사는 "어렵게 출발해서 이제 3회기를 맞이했다. 83개 교회 중에 자립대상교회가 25곳인데 나머지 교회 중에서도 30곳 정도는 자립대상에 해당하는 어려운 교회더라"면서 "막내 충주노회가 나머지 64개 노회와 어깨를 견주어 나갈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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