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어지는 순교 신앙 배워야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11월 25일(월) 10:03

순교자 유가족 위로예배
 
   

순교자들의 신앙과 평화의 정신을 기리는 예배가 지난 22일 명성교회 샬롬관에서 열렸다.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대표회장:임석순)가 주최하고 본교단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회장:정영택)가 후원한 이번 예배에는 순교자 유자녀 50여 명이 참석했다.
 
임석순 순교자기념사업회 대표회장의 인도로 열린 예배에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인사의 말씀을 통해 "순교자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현재 우리가 편안하게 믿음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가 설교를 통해 "순교신앙을 지키려면 '내가 없어져야'하고, 사랑과 평화를 위해 '내가 손해보고 희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자녀를 대표해서는 손양원 목사의 장녀 손동희 권사가 "지금 우리는 분열을 거듭하는 민족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라며, "순교정신이 점점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과거의 순교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발자취를 이정표 삼아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예배에서는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이 이어졌으며,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이응삼 총무의 광고 후 최복규 목사(한국중앙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주최측은 교회들의 후원을 받아 순교자 유자녀 50명에게 선물을 증정했으며,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박용규 교수(총신대), 임희국 교수(장신대), 이상규 교수(고신대)의 순교자 신앙 발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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