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사랑 실천에 동참하자", 전장연 제42회 총회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11월 22일(금) 09:59
신임회장 윤여식 장로
 
   

본교단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제42회 정기총회를 지난 2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고 임원 선거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 회장은 임원선출 회칙에 따라 수석부회장이던 윤여식 장로(전주전성교회)가 자동 승계했으며, 수석부회장은 단독 입후보 한 박계균 장로(시온교회)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받았다.
 
또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산하기관인 한국장로신문사, 한국장로교육원, 전국장로산악회, 한국장로성가단 등의 보고와 전국연합회 감사 및 결산 보고가 있었다. 이밖에 제42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인준했다.
 
사업계획 보고에 따르면, 전국장로회연합회는 제42회기에 신년하례회, 군ㆍ농선교, 엘더스쿨, 전국장로수련회, 신학생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40주년 기념사업으로 40년사 발간, 장로총람 발행, 장로 포상 등도 계획돼 있다.
 
또 정기총회에서는 축하순서로 제41대 회장 오정수 장로(서울교회)에게 공로패 및 기념메달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사무국장(서리)으로 선출된 조규남 장로(자양교회)에 대한 인준이 있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가 설교하고, 이청근 목사(전주전성교회)의 집례로 성찬식이 열렸다.
 
김동엽 목사는 설교를 통해 "베풀고 나누는 삶은 우리를 풍요케 한다"며,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사랑을 실천하자"고 권면했다.
 
다음은 선출된 임원 명단.
▲회장:윤여식 ▲수석부회장:박계균 <부>김용식 강상용 이재일 이대길 최병록 박노일 이규익 정복수 서광일 유제환 주명용 ▲총무:장현희 <부>조동일 ▲서기:이선규 <부>김성신 ▲회록서기:서동구 <부>황진웅 ▲회계:신중식 <부>장운광 ▲감사:이재수 원태희 정명영 박상준

전국장로회연합회 신임 회장 윤여식 장로
"장로들 권익 위해 최선 다할 것"
  
   
제42대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에 윤여식 장로(전주전성교회)가 지난 11월 21일 선출됐다.
 
윤 장로는 6년 전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이번에 전국장로회연합회장까지 취임하며 본교단 평신도 그룹의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윤 장로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시절에 내부 개혁과 대북 선교 활성화로 주목을 받았다.
 
윤 장로는 "기득권을 갖고 권력을 누리려 이 자리에 온 것이 아니다"라며, "질서를 바로 세우고 장로들의 권익 향상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로는 새로운 회기 사업은 예년과 대동소이하겠지만, 특별히 노인복지 사업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연합회 정관상 노인복지 관련 기구의 발족은 당장 어렵겠지만, 그 기초는 임기 중에 만들어 놓겠습니다. 은퇴하신 장로님들이나 어렵게 생활하는 장로님들의 복지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또한 윤 장로는 산하기관 개혁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산하기관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 윤 장로는 "인복이 많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좋을 땐 칭찬으로, 어렵고 힘들 땐 미소와 인내로 깊은 사랑을 베풀어 준 가족과 교회 동역자들에게 감사하며 부족한 종이 본교단 2만 8000여 명 장로님들의 대표로서 맡겨진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여식 장로는 전북노회장,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총회신학교육부 회계와 유지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일장신대학교 이사와 한국교회법연구원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수상경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공로상, 전북대학교 총장과 전북도지사 공로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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