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전국연합회 육군훈련소 진중세례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11월 18일(월) 14:28
3천여 장병 새로운 삶 다짐
  
【논산=신동하 차장】"지난 날 지은 죄를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며 죄악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결심합니까?"
 
   
지난 16일 군인들의 세례 서약을 다짐하는 소리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내 연무대군인교회에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육군군종목사단장 김태식 목사(대령)의 물음에 훈련병 3000여 명의 입에서는 "아멘!" 삼창이 우렁차게 터져나왔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노복현) 특수선교부(부장:윤재인)가 올해도 어김없이 장병 진중세례식을 진행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민족복음화의 초석을 다지고자 매년 진중세례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훈련병 3000여 명이 세례를 받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집례자로 총회 국내선교부장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와 군농어촌선교부장 이상진 목사(황지중앙교회) 등 70여 명의 목사와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노복현 장로(여수광림교회)를 비롯한 남선교회 회원 7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세례식으로 진행됐다.
 
세례식은 입소대교회 정일환 목사(대위)의 인도에 따른 교리문답에 이어 예배 및 세례 서약, 기도, 공포 순으로 진행됐다. 세례식에서는 목사 1인당 훈련병 약 35명 정도를 세례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임은빈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세례는 주님을 내 마음 속에 주인이자 왕으로 믿고 따르는 것"이라며, "십자가 군병되어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라"고 격려했다.
 
노복현 장로는 축사를 통해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세례를 받게된 장병들을 축하한다"며,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행동하는 장병들이 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세례 훈련병들에게 성경, 십자가목걸이, 기독팔찌, 세면용품과 간식 등을 선물하며 결신을 축하했다. 또한 연무대군인교회에 선교 격려금을 전달했다.
 
   

세례를 받은 훈련병들은 자대배치 후에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 군선교연합회는 신자카드에 기록된 자료를 기초로 장병들에게 편지와 위문품을 보내주고 있다.
 
한편 예배는 이호상 목사의 인도로 열려 설용호 장로의 기도, 이훈범 장로의 성경봉독, 임은빈 목사의 설교, 노복현 장로의 축사, 김동환 목사의 격려사, 남선교회 기념품 증정, 연무대군인교회 기념액자 증정, 배용주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