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여성委 첫모임 "양성평등" 지향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11월 18일(월) 10:25
노회에서 여성장로를 보고싶다?

   

본교단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위원회'가 조직됐다. 지난 제98회 총회에서 결의돼 처음 모임을 가진 총회 여성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5가 식당 달개비에서 첫번째 회의를 갖고 조직을 완료하는 한편 전국 65개 노회가 2014년 봄노회를 기점으로 일제히 여성위원회를 조직하고 구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전국 노회에 여성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요청하자고 결의한 데 이어 전국 노회에 여성 회원이 없는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여성안수가 실시된 이후 여성 목사는 모두 노회원으로 참석하지만 여성 장로는 노회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 여성위원회는 이같은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여성장로들이 노회와 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법적인 바탕과 총대들의 결의가 절실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총회 노회 총대 여성 30% 할당제'를 총회에 헌의하기로 했다.
 
여성위원회는 궁극적으로 '양성평등'을 지향하기로 하고, 오는 2014년 2월 20일 오후 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노회장 서기 등 노회 임원과 노회 여성 회원 등이 참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다음은 선출된 임원명단.
▲위원장:김의식 ▲서기:민경자 ▲회계:김순미 ▲총무:조연호 ▲전문위원:이윤희 목사(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김혜숙 목사(여교역자전국연합회 사무총장) 김호경 교수(서울장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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