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재난구호 한국교회가 앞장서자'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11월 13일(수) 16:06
한국교회언론회 논평
 
한국교회언론회가 필리핀 태풍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대책과 지원에 한국교회가 앞장설 것을 강조하며 지난 13일 논평을 내고 "이번 주간은 '추수감사절'이다. 한국교회 전체가 추수감사의 의미를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재난당하고, 고통당한 이웃 나라 필리핀을 적극적으로 돕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1950년 6ㆍ25 전쟁 시에는 7400여 명의 군대를 파견하여 공산화를 막아 주었고, 1970년대까지도 한국을 경제적으로 도와준 나라, 한국의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필리핀을 한국, 특히 한국교회가 앞장서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교회의 잇따른 구호 지원을 환영한 한국교회언론회는 "필리핀 태풍에 대해 교계는 봉사 단체와 일부 교단들이 적극적으로 돕기로 결의하는 등, '선한 사마리아인'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라며 "정부가 5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는데, 우리가 과거 필리핀에 도움을 받은 것에 비하면 '인색'하다는 평가들이다. 이런 부족한 부분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가 채우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교회언론회도 긴급 임원회의를 하고, 재난을 당한 필리핀에 1만 달러를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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