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 Book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1월 13일(수) 15:20
   

예수도(마크 스캔드렛 지음/IVP)
이 책에 소개된 제자도는 강의실 보다 태권도 도장의 성격에 더 가깝다. 지식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과 실천으로 나타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실천의 공동체'라는 말을 사용하며 입과 머리로만 순종하는 신앙에서 벗어나 손과 몸이 움직이는 신앙의 실천으로 나아가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땡큐 바이러스(김은호 지음/두란노)
IQ(지능 지수) EQ(감성 지수), MQ(도덕성 지수), SQ(사회성 지수) 외에,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잣대와 구별될 수 있는 것이 있다. 이른바 '감사 지수(GQ)'로 저자는 저마다 자신의 감사 지수를 진단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권한다. 감사로 인해 관계가 변하며 감사로 인해 고통의 자리가 회복의 자리로 바뀔 수 있다고.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원주희 지음/생명의말씀사)
샘물호스피스선교회장 원주희 목사가 20년간 5600여 명의 임종을 지켜보며 발견한 비밀을 공개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죽음을 준비한 사람이 삶을 더욱 의미있고 아름답게 살아간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죽음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으로의 변화를 꿈꾼다.
 
에퀴아노의 흥미로운 이야기(올라우다 에퀴아노 지음/해례원)
한 흑인 노예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 그의 자서전은 윌버포스 같은 영국 노예제 폐지 운동가들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아프리카 해안을 떠나 노예로 선원으로, 영국 해군 장병이자 또 세일즈맨으로 대서양을 누빈 에퀴아노는 노예제의 부당함을 호소하기 위해 이 책을 썼고 노예 출신 아프리카인이 영어로 쓴 첫 문학작품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예수님의 지문이 찍힌 책(신우인 지음/포이에마)
CBS 성서학당 프로그램의 강의를 책으로 다시 만난다. 이사야서를 구약 중 대표적으로 예수님에 대한 예언을 담고 있는 책으로 소개하면서 오늘의 상황 속에 맞춰 해설하고 있다. 총 26강으로 엮었으며 신우인 목사는 "이사야서에 찍힌 예수님의 지문이 우리 심령 한가운데 선명하게 각인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김종명 지음/도서출판 한솜)
고아원 출신인 저자의 자전적 소설로, 어린 시절의 상처를 딛고 10년간 창작에 몰두한 결과물이다. 주인공 김현을 중심으로 원생들이 정신적, 육체적 폭력과 소외를 겪어내면서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자신의 이야기가 실패와 절망으로 꿈을 잃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꿈을 주었으면 한다고.
 
수학에서 발견한 창조주(박환석 지음/예영 커뮤니케이션)
수학 공부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를 찾는 학생들과 기독교적 수학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들을 위해 쓰여졌다. 현재 고등학교 물리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이 책에서 수학과 과학, 언어, 음악, 미술 등 모든 것이 창조신앙 속에서 통합됨을 밝히고 있다. 인간이 창조주의 특별한 피조물임을 중거해주는 데 수학이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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