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회 부산준비위원회 위원장 허원구 목사

[ 인터뷰-WCC10차총회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11월 04일(월) 14:08
"감사 축복의 결과, 화합의 길 열릴 것"
  
   
WCC 제10차 부산총회를 준비하면서 최전방에서 수 많은 난관을 헤쳐온 WCC 총회 부산준비위원회(BHC) 위원장 허원구 목사(산성교회)를 11월 3일 산성교회에서 만났다. 무엇보다 먼저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는 인사를 건냈다. "누군가 짐을 져야 했고 가장 어려운 때 짐을 지기로 결정했습니다. 돌아보니 모든 여정이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이만큼 키워주시고 교인들을 훈련시켜 주신 것도 바로 이때를 위함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감사의 고백이었다.
 
이어 허원구 목사는 "물론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고 부산 교계로 부터 비난을 받았던 일들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면서, "그러나 WCC 총회가 개막된 이후, 우리 교인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을 보며 주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WCC 총회 이후 부산 교계도 보다 화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 교계가 원래 화목했습니다. 이번 총회 기간 중 있었던 주말 프로그램에도 WCC 참가자들을 교회로 초청한 많은 교회들이 있었는데 그중에는 예장 합동 소속 교회부터 고신 총회 소속 교회 등도 있었습니다. 내년에 부산에서는 30만명이 모이는 부흥집회가 열리는데 전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본부장으로서 부산의 교회들과 협력해 이 집회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분명 WCC 총회로 부산 교계가 성숙할 것을 믿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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