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공연 "원더풀" 연발

[ 선교-WCC10차총회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11월 01일(금) 17:51
   
▲ 개막식 문화공연. 한반도의 역사 및 기독교 역사, 그리고 비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

"정말 놀라웠어요!!!"
 
WCC 제10차 총회 개회식에서 펼쳐진 문화공연을 관람한 외국인 참가자들의 반응은 흥분과 감격으로 넘쳤다. 개막식 참가자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기립박수로 화답하면서 "어메이징, 원더풀" 등 그들이 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WCC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 문화공연은 이번 총회 주제인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를 바탕으로, 한국의 기독교 선교 130년의 과정을 보여주는 총체극 형태의 퍼포먼스 공연이었다.
 
한국의 전통악기인 대금 연주로 시작된 이날 문화공연에서는 사물놀이, 창(唱) 등 한국 전통예술과 현대무용, 성악, 합창 등 서구의 예술이 조화를 이뤄 한국인들과 외국인들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한국에 복음이 전해진 1885년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가 복음의 인천항에 첫 발을 내딘 사건부터 시작해 일제의 침략, 해방, 6.25전쟁, 경제성장과 민주화운동 등의 굵직굵직한 한국사의 큰 흐름을 무용과 음악으로 소개하고, 통일과 세계평화를 향한 비전을 염원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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