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사장 취임감사예배

[ 교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10월 28일(월) 14:59

   

본보 사장 천영호 장로(백양로교회)의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열려 기독언론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제98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후에 이날 가진 사장 취임감사예배는 증경총회장을 비롯해 총회 임원들과 본보 이사, 산하 기관장, 교계 연합기관장 등 총회와 교계의 주요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본보 서기이사 김경상 목사(청운교회)의 인도로 열린 이날 감사예배에서 본보 이사장이며 총회장인 김동엽 목사(목민교회)는 '복된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 제하의 설교를 통해 "정보의 홍수 시대에 기독공보는 독자에게 제공하는 생수같은 신문이 돼야 한다"면서 "오늘 취임하는 사장과 모든 임직원들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장신대학교 이사장 고시영 목사(부활교회)는 격려사를 통해 "교단의 소식을 홍보할 뿐 아니라 비판과 감시기능을 할 수 있는 신문이 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직원들이 한 마음이 되고 경험자를 자문위원회로 구성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전국장로회연합회장 오정수 장로(서울교회)는 "기독언론으로서 바르게 역할을 감당할 때에 아름다운 일을 전할 수 있다"면서 "기독공보는 교회를 위한 나침반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임사장 천영호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종을 부르신 것은 여러 과정을 통해 훈련시키시고 그 경험을 통해 미력하나마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자 하는 것이 아닌지 감히 생각하게 된다"면서 "많은 것을 약속하기 보다 67년 전 선배들이 창간 때 품었던 비전과 사명을 보다 성실히 수행해 나가는 도구가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사장 취임 감사예배에서는 지난 1년간 사장대행을 맡아 본보를 운영했던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에 대해 본보 이사장의 공로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갖고 그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이날 사장취임감사예배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노복현 장로(여수광림교회)의 기도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신성애 장로(무학교회)의 성경봉독, 총회장의 설교, 고시영 목사와 오정수 장로의 격려사, 신임사장 취임사, 총회 부회록서기이며 부산장신대총동문회장 이종삼 목사(갈릴리교회)와 부산동노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의 축사, 공로패 증정, 증경총회장 지용수 목사(양곡교회)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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