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북노회, 30주년 기념대회 개최

[ 교단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10월 28일(월) 13:30

30년의 역사 통해 새로운 비전 선포
   
   

창립 30주년을 맞는 서울서북노회가 복음의 횃불을 높이 들고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를 향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서울서북노회는 지난 10월 27일 한소망교회에서 창립 30주년 기념대회를 열고 노회 회관 확장 이전을 비롯해 노회 장학재단 설립과 한국교회 및 총회를 섬기는 일꾼 추천 등의 세가지 중요한 섬김의 사역을 선포했다.
 
'"서른" 하나된 우리사랑 복음의 불꽃되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대회는 예배와 기념공연, 친교 등의 순으로 진행돼 지난 3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향후 새로운 비전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대회사로 시작된 이날 기념대회에서 대회장이며 노회장인 류광열 장로(삼성교회)는 "우리 노회는 59개 교회로 시작해 현재 201개 교회의 노회로 크게 성장했다"고 말한 뒤,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며 협력하는 은혜와 진리의 공동체로서 자부하고 있다"면서 "앞날을 준비하며 함께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장이며 부노회장인 진희근 목사(승리교회)의 인도로 열린 1부 예배에서 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는 '함께하시는 하나님'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서울서북노회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 노회"라면서 "지금까지 받은 은혜보다 앞으로 받을 은혜가 더 크다는 것을 바라보며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는 축사를 통해 "오늘날 역사의식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한 뒤, "그리스도인은 역사에 대한 성찰을 통해 계속 성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30주년을 맞는 서울서북노회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기념대회에서는 "서울서북노회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세가지 중요한 섬김의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노회 회관을 확장 이전하고 노회 장학재단을 설립한데 이어 한국교회와 총회를 섬길 일꾼을 추천하는 사업도 펼치겠다"며 노회의 비전을 선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부 예배에 이어 2부에서는 성악가 최하진 교수(미국 나약대학교)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씨의 기념공연을 순서를 갖고 참석자들과 함께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울서북노회는 이날 30주년 기념대회에서 드려진 헌금을 개안수술비 후원과 월드비전 선교후원, 세계결핵협회비 후원 등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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