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사옥 신축 헌당 감사예배

[ 교계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10월 28일(월) 10:40
북한 어린이들에게 복음의 방송을
 
극동방송 사옥 신축 헌당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6일 극동방송 신사옥 지하 1층 공개홀에서 정재계 인사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길평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기도, 박성철 재단부이사장(극동방송)의 성경봉독, 콜로라도 퀄텟의 특별찬양,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의 말씀, 이명박 전 대통령,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조지 부시의 축하 영상 메시지, 빌리 그래암 목사(대독:톰 필립 박사)의 축사, 민산웅 사장의 허석재 소장(한화건설)과 김수문 건축총감독에게 감사패 수여,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으며 예배 실황은 전국 11개 극동방송으로 생중계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극동방송의 시작은 미약했을지라도 이내 전국에 복음방송을 세웠고 이제는 세계화가 되었다"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극동방송이 되도록 함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조지 부시(George W. Bush) 전 미국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극동방송의 새 사옥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복음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김장환 이사장은 "북방선교를 더욱 충실히 감당할 극동방송의 새 사옥을 헌당하게 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격한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새 사옥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특별히 북한의 어려운 아이들이 극동방송을 통해 복음을 접하고 하루 속히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민산웅 사장도 "최첨단 시설을 갖춘 500석 공개홀인 극동아트홀과, 영상 시대를 선도할 영상 스튜디오를 통해 더욱 탁월한 복음 방송을 감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신실한 다음 세대를 양육하고 기독문화의 발전을 이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사예배에 앞서는 조형물 제막식과 방송사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식전 음악회로 피아니스트 실비아 홍(Sylvia S. Hong)과 마이클 렉터(Michael Rector)의 스타인웨이 피아노 시주가 있었으며 남성 중창단 콜로라도 퀄텟(Colorado Quartet), 테너 에드라이먼(Ed Lyman)의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지층, 지상 7층, 연면적 6000평으로 완공한 극동방송 신축 사옥은 2012년 4월 건축을 시작하여 1년 6개월만인 2013년 10월 헌당예배를 드렸다. 건축 비용은 한국 교회와 성도, 전국의 청취자들의 헌금으로 전액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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