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회, 관심 가져야 할 이슈는?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10월 28일(월) 10:13
한반도 평화 문제, 선언문 발표 예정
다른 교회전통 한자리 다양한 예배 경험
 
WCC 총회는 말 그대로 WCC의 모든 업무와 관심사를 총망라해 다루는 회의인 만큼 참가자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놓치지 말아야 할 이슈'가 다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우리나라에서 WCC 총회가 열리는 만큼 한반도의 평화 문제가 주요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부산총회에서는 '한반도 평화 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모두 21개의 주제들로 구성된 에큐메니칼 대화에서도 한반도 이슈가 다뤄진다. 17번 대화 주제인 '한반도:정의와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연대'(The Korean Peninsula:ecumenical solidarity for justice and peace)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전 세계 교회 대표들이 마음을 모으게 된다.
 
물론 전 세계 교회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우리와는 다른 교회전통을 가진 이들과 신앙 안에서 교제할 수 있는 예배를 WCC 총회의 백미로 꼽기도 한다. WCC는 매일 기도회로 시작해 기도회로 마무리 한다. 저녁 기도회의 경우 정교회와 성공회, 순복음교회 등이 맡아 진행하도록 되어 있는 만큼 여러 교파의 예배전통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총회에서는 30년 만엔 완전히 새로운 선교선언도 발표한다. '함께 생명을 향하여:변화하는 지형에서의 선교와 전도' 제하의 새로운 선교선언은 1982년 WCC가 발표한 '선교와 전도:에큐메니칼 확언'을 대체하며 부산총회 이후 전 세계 에큐메니칼권이 나가야할 선교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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