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선교 헌신 대통령 표창

[ 교계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10월 24일(목) 17:21
고척교회 조재호 목사, 28일 교정의날
 
서울서남노회 고척교회 조재호 목사가 오는 28일 교정의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조 목사가 받게 되는 대통령 표창은 고척교회가 설립될 당시부터 해 온 서울남부교도소(구 영등포교도소) 교정선교를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공로를 인정받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고척교회는 설립 당시 천막교회 시절이던 1954년부터 지역사회의 유일한 공공시설이었던 '형무소' 선교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표창을 받게 되는 조 목사는 "고척교회에 부임한 이후 20년 동안 교정선교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이름없이 수고한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름없이 빛도 없이 교정선교에 헌신한 이들을 대표해서 받는 것일 뿐 개인적인 명예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재호 목사는 현재 서울남부교도소 교정위원회 기독교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고척교회는 교회가 설립된 1954년부터, 형무소(교도소)의 형목으로 있던 유상복 목사가 초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갖고 교정 선교활동을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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