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줄이기

[ 디지털 세상 ] 디지털세상

김태연 목사
2013년 10월 21일(월) 10:05
우리는 'OPMD(One Person Multi Device)'라 불리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초기 이동통신 시장은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전화 서비스에 한정되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지금 시대에는 데이터 서비스가 이동통신사의 주요 수입원이다. 이동통신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 머무르지 않고 스마트패드와 노트북용 모뎀으로 데이터 사용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에 이동통신 데이터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렇게 한 사용자가 데이터를 활용하는 여러 기기들을 동시에 사용하는걸 'OPMD'라 부른다.
 
OPMD 사용자들에게 통신료는 상당히 큰 부담이다. 6GB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월사용료 6만 5000원(kt), 스마트패드 3GB 데이터가 3만 5000원(kt), 노트북용모뎀 3GB 데이터 역시 3만 5000원(kt)으로 12GB의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13만 5000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OPMD 서비스를 활용하면 동일한 12GB의 데이터를 8만 5000원에 기기들을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고, 국내의 유무선 통화까지 무제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두 개 이상의 기기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데이터쉐어링'이라고도 불리는 OPMD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또한 통신요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온가족 할인 서비스를 이용할만하다. 통신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같은 통신사를 사용하는 3명의 가족을 묶는 것만으로도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통신사에 따라서는 가족합산 가입연한이 30년이 넘을 시에는 합산에 참여한 모든 가족구성원들의 통신요금을 50% 할인해준다. 그러나 통신사의 할인혜택은 변화하므로 가족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신사의 요금제를 수시로 확인해야할 필요는 있다.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하루만 공부하면 비교적 싼 요금을 사용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자.

김태연 목사/ @hanbaekㆍ트윗방송국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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