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문제 종교벽 넘어 대처

[ 교계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10월 14일(월) 14:44
기독교 등 27개 단체 대책위 구성 "도덕적 책임 감당"
  
비윤리적인 성문화, 동성애의 조장과 확산을 막기 위한 단체가 출범했다.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전국교목협의회, 천주교나라사랑기도모임 등 27개 기독교와 천주교 및 시민 단체가 참여하는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이태희)는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창립총회 및 출범대회'를 갖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교과서ㆍ학생인권조례 반대운동, 동성애를 조장하는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의 동성애 조항 삭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는 "한국 시민사회 및 종교계 안에서, 동성애문제와 관련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상호 활동 정보교환과 정책개발 등의 연대를 꾀하고, 동성애조장 반대운동의 유기적 활동 강화를 위한 시민연대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는 이러한 일들을 보완하여 우리 사회의 도덕적 책임을 감당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상임위원장에 이태희 총재(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선출됐고, 김계춘 대표(천주교나라사랑기도모임), 김정섭 사무국장(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안두선 사무총장(한국기독교학교연맹), 안용운 회장(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이억주 대변인(한국교회언론회), 정각 상임고문(부산종교평화회의) 등이 공동위원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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