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폰 모아 암환자 치료"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10월 14일(월) 09:41
교회협,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전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영주)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이상진)가 올 연말까지 '암환우 쉼터 건립을 위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교회협은 폐휴대폰 매각 수익금을 암환우 쉼터 건립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교회협은 "국립암센터에서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받는 지방 거주자들은 대부분 병원 인근에 있는 환자방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하지만 치료비 부담도 버거운 상황에서 월80~90만원이나 하는 환자방 비용은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는만큼 암환우 쉼터가 건립되면 무료로 숙박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며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국립암센터 인근에는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베타니아 쉼터와 일산은혜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맑은샘교회(기독교한국루터회)가 운영하는 쉼터가 있지만 보다 많은 환우들에게 무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암환우를 위한 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교회협은 이번 캠페인의 목표수거량을 50만대로 설정했으며, 목표량이 채워질 경우 약 5억 원의 기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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