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으로 선교 힘쓰자"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10월 11일(금) 14:21
여전도회 제31회 선교대회, 복음전파 사명 재확인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 선교부(부장:송선옥) 주최로 지난 8일 제31회 선교대회가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를 주제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67연합회 회장들이 국내외 선교지 및 후원지 깃발을 들고 입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회를 선언한 이날 선교대회는 '열방을 주께로!'표어 아래 1500여 명의 회원들이 21세기에 맡겨진 시대적인 선교사명을 재인식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나가기 위한 선교의 깃발을 높이 들어 올렸다.
 
이날 회원들은 △민족과 전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모성애적 사랑으로 열방을 향하여 복음선교와 아울러 아이사미션 6745를 확대해 나아갈 것 △다음세대인 청소년, 대학생, 군장병, 청년들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의 주역이 되도록 복음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을 갖도록 교육하고 선교하는 일에 박차를 가할 것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자유 대한민국의 수호와 북한구원기도 운동 강화를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는 애국애족 정신 계승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선언했으며 △해외선교사 국내 군선교 교역자, 자립대상교회 교역자들의 가정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 땅의 작은 이들에게 전해지도록 △여전도회전국연합회 67연합회가 민족복음화와 북한 구원을 위하여 협력하며 선교의 사명을 충성되게 감당하도록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연합회 회장 신성애 장로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기도하고 헌신하여 세상의 소망이 되어 열방을 향한 복음선교와 함께 아시아 미션 6745를 확대해 나가면서 다음세대 청년과 대학생 군장병들의 젊은 세대 선교에 최선을 다하자"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마련된 특강은 부회장 문영옥 권사의 사회로 홍성득 선교사(북미 원주민 선교)가 '원주민 선교보고'를 통해 한국교회를 통한 북미 원주민 선교의 놀라운 역사를 소개해 감동을 더했다. 홍 선교사는 "북미원주민들은 백인 기독교인들에 의해 소리 없이 죽음을 당했던 민족 멸종정책과 문화말살정책의 희생자들"이라면서 "백인 기독교인들이 아무리 복음을 전한다해도 원주민의 마음을 열수가 없는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민족도 같은 아픔을 갖고 있기에 원주민들의 마음을 열고 상처를 치유하는 복음의 능력을 전할 수 있다"면서 "원주민 선교는 오직 한국교회만이 할 수 있는 선교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대회의 끝순서로 뮤지컬 '사슴의 발' 갈라콘서트가 진행돼 선교여성들이 오랜만에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선교부장 송선옥 권사의 인도로 부회장 박인자 장로의 기도, 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의 '선교, 축복받은 삶의 연주' 제하의 말씀, 부회장 김순미 장로의 헌금, 취지문 낭독 및 기도, 선언문 낭독, 합심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폐회예배는 부회장 김경원 권사의 인도로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면 선교하는 한국교회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67연합회가 되도록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67연합회와 4000여 지회 130만 선교여성들이 결속을 다짐하며 선교과업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등의 주제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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