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10월 07일(월) 13:07

지방 출신 고려 안돼 수험생 부담될 듯
　
2014년부터 목사고시 전형료가 6만원으로 인상된다.
　
제98회 총회에서는 고시위원회에서 요청한 고시전형료 1만원 인상건이 전격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목사고시 전형료가 현행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된다.
　
15년간 고시 전형료를 동결해 왔던 총회 고시위원회는 최근 물가상승과 고시응시생 증가로 목사고시 진행경비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고시 전형료 인상이 불가피해 이와 같은 인상안을 총회에 상정했다.
　
초시를 제외한 재시와 삼시 사시 전형료에 대해서도 고시위원회에서는 삭감 등 여러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국 일괄적으로 10000원 인상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이와 관련, 일부에선 총회가 물가상승과 진행경비 증가에 따른 목사고시 전형료 인상안에 전적으로 수긍은 하지만 시골에서 어렵게 생활하며 목사고시를 준비하는 전도사들의 입장도 고려해야되지 않느냐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2013년 목사고시의 경우에는 1645명이 응시해 전형료가 8225만원인 반면, 매년 응시자가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에 내년도 목사고시 전형료는 1500만원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