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교계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10월 04일(금) 14:30
26일 오전 9시 신사옥 헌당 감사예배
리셉션,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 극동방송 신사옥 조감도

지난 57년 동안 방송선교의 외길을 걸어온 극동방송(사장:민산웅)이 신사옥을 완공하고 오는 26일 오전 9시 신사옥 헌당 감사예배를 드린다.
 
서울 상수동에 지하 4층, 7층 건축면적 1712㎡로 완공한 극동방송 신사옥은 지난해 5월 건축을 시작해, 1년 5개월만인 2013년 10월 건축을 완료한다. 극동방송 신사옥은 건축비 전액은 한국 교회와 성도, 청취자의 헌신으로 마련됐으며 416석 규모의 공개홀, 영상스튜디오, 방송선교역사관 등의 설비를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특히 극동방송은 건축비를 후원한 청취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벽돌에 새겨넣으며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신사옥 건축으로 복음방송의 새 시대와 함께 홍대 거리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극동방송은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한국교회 성도들과 청취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우선 '극동방송 사옥 신축 축하리셉션'이 25일 오후 5시 30분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국내외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후 오후 7시부터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극동방송 사옥 신축 축하 음악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테너 에드라이먼, 콜로라도 퀄텟, 극동방송 전속 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해 7천 여명의 관객과 함께 할 예정이다.
 
그리고 28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신사옥 공개홀에서 극동아트홀 개관을 축하는 '극동방송 사옥 신축 기념 극동아트홀 개관 음악회'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실비아 홍과 마이클 렉터를 초청한 개관음악회에는 남성중창단 유엔젤 보이스가 특별출연한다.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알려진 유엔젤보이스는 세련된 하모니와 카리스마 있는 무대 매너로 인기몰이 중이다.
 
민산웅 사장은 "젊음의 거리 홍대 부근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기독문화 콘텐츠를 개발, 발전시키고 믿음의 다음세대를 양육하려고 한다"면서 "극동방송 신사옥을 통해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북방선교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57년간 '오직 복음'의 외길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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