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떡이는 물고기처럼

[ 예화사전 ] 예화사전

김창근 목사
2013년 10월 02일(수) 11:22

우리말로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으로 번역된 'FISH'란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제인은 남편이 병으로 죽은 후 금융회사 관리부서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 부서의 직원들은 둔감하고 불친절하고 느리고 부정적이며 열정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제인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가게 된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의 직원들은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상인들은 큼직한 생선을 휙휙 던지면서도 서로 웃고 박수를 보내며 춤을 추며 좋아했습니다.
 
단순히 생선 파는 것이 아니라 축제를 하는 듯 생동감이 넘치는 분위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그곳에 가득한 에너지와 분위기의 비밀을 알고 싶어진 제인은 그곳의 한 상인과 대화를 하게 됩니다. 제인이 자기 부서에 대한 고민을 말하자 그는 자신은 원래 엉망인 인생을 살았는데 이 직장에 들어와 삶의 기쁨을 알고 즐겁게 일하고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어시장의 기업 철학을 소개했습니다. 그 첫 시작은 어떤 일을 할지 선택할 수 없지만, 일의 방법은 항상 선택 가능하다는 즉 삶의 태도는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인은 그 철학을 하나하나 배워 자기 부서를 행복하고 활기차게 바꾸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삶의 열정과 힘을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살기보다는 꿈과 목적을 잃어버린 채 어둡고 침침하고 우울하게 살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렇게 산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어둠과 죽음의 세계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고 새롭게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절망과 패배 그리고 죽음의 힘마저 극복하신 부활하신 주님입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은 오늘도 우리들을 새롭게 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통해 궁극적이며 진정한 삶의 변화의 원리를 찾고 새롭게 나아가야 합니다. 행복하고 열정이 가득한 삶으로 오늘도 변화가 가능함을 믿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실망을 소망으로, 두려움과 의심을 믿음과 용기로 바꾸어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면 모든 슬픔을 이기고 기쁨이 가득한 승리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김창근 목사 / 무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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