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회, 그리스도의 사랑 나누는 첫 행보 시작

[ 교단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9월 30일(월) 10:35

지난 26일, 제98회기 1차 임원회에 이어 맑은샘노인센터 방문
 
 

   
▲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한 총회 임원들의 행보가 시작됐다. 임원회는 지난 9월 26일 첫 회의를 마치고, 소외된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맑은샘노인센터'를 찾았다. 사진은 노인들을 위로하는 김동엽총회장.


제98회 총회 폐막에 이어 총회 임원회가 지난 9월 26일 목민교회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기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출발한 제98회기 임원회 1차 회의에서는 총회 임원회 수임안건을 비롯해 총회 마지막날(제4일째) 회의록 채택과 제98회 총회 특별위원회 및 자문위원회 조직과 인선에 들어갔다.
 
제98회 총회 임원회 수임안건과 관련, 목회자 윤리지침 제정에 대해선 사회봉사부로 하여금 기초안을 마련하도록 했으며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결의문 작성은 WCC총회준비위원회로 넘겨 다루도록 했다. 한국찬송가공회를 새롭게 조직하고 대타협을 이루도록 교단장간의 대화를 추진하도록 수임한 안건에 대해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
 
한국장로교출판사를 신축되는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으로 이전토록 해달라는 건에 대해선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건축위원회로 넘겨 연구한 후에 보고토록 했으며,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근로자들의 정년 연장건에 대해선 유지재단으로 넘겨 다루도록 했다. '원폭피해자 및 자녀를 위한 특별법'과 관련해 재정지원 및 서명운동 등 교단 차원의 대책사업을 추진하는 건은 인권위원회로 넘겨 시행하도록 하고 재정은 재정부로 넘겼다. 또한 남선교회 발상지인 안동교회를 총회 한국기독교 사적지로 지정해 달라는 건은 역사위원회로 넘겼다.
 
이날 임원회에선 총회에서 위임한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허락한 특별위원회와 총회 임원회의 필요에 따라 설치한 총회 임원회 자문위원회의 조정을 마무리했다.
 
총회 허락을 받아 조직된 총회 특별위원회는 △총회100주년기념관건축위원회 △장로교단일치연합연구위원회 △에큐메니칼위원회 △치유와화해생명공동체10년위원회 △기구개혁위원회 △정책개발연구위원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찬송가공회대책위원회 △교회연합사업위원회 △교회자립위원회 △기독교대학위원회 △양화진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 △이슬람교대책위원회 △독도영토수호대책위원회 △교육관련법및역사교과서대책위원회 △역사위원회 △인권위원회 △저출산고령화사회대책위원회(신설) △여성위원회(신설) △순교자및순직자심사위원회(신설) 등 총회 규칙에 따라 20개로 조정한 뒤, 인선에 들어갔다.
 
총회 임원회 자문위원회는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 △총회주제연구위원회 △총회100년사발간위원회및총회백서발간위원회 △울릉도선교100년기념관건축위원회 △교회성장위원회 등 5개로 조정한 후, 인선에 들어갔다.
 
한편 제98회기 총회 임원들은 1차 임원회를 마친 후에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자리한 맑은샘노인센터(시설장:이해용)를 찾아 이곳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을 위로하며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을 실천하기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30여 년간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는 사역에 앞장서온 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총회장에 취임하면 가장 먼저 이곳에 오고 싶었다"면서 "여기에 계신 어르신들은 부족한 저를 위해 지난 30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해주셨다"고 감사했다. 또 김 목사는 "총회 임원들이 가장 먼저 이곳으로 달려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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