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교회에 다니고 싶다"

[ 교계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9월 27일(금) 10:49
개혁교회네트워크 세미나, 10월 20일 인천
 
교회개혁을 기치로 내건 교회들의 모임인 개혁교회네트워크는 오는 20일 인천 구월여자중학교에서 '교회 바로보기, 이런 교회에 다니고 싶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 통일부총리를 지낸 한완상 장로(새길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들의 연합예배로 시작되는 이번 세미나는 △돈에 갇힌 교회, 성공에 매인 성도(박득훈 목사) △성도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신흥식 장로) △건강함을 추구하는 교회들의 보편적 가치(최우돈 장로) △더(The)작은교회로 분립하기(황영수 집사) △수평적 교회 이야기(김태민 목사) △청년, 교회 개혁을 말하다(이진오 목사) 등을 주제로 하는 주제별 강의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교회나 목회자 등에게 실망하고 상처받고 소위 '가나안 성도'가 되어 교회에 출석하지 않거나 '익명의 그리스도인'이 되어 자신을 숨기고 공동체 일원으로 진정성 있게 교회 생활을 하지 않는 이들에게 건강한 작은 교회의 가치와 한국교회 개혁의 방향을 제시해 왔다"고 자평하고, "우리시대 교회가 때로 부끄럽고 민망하며, 때로 우리를 당황하고 혼란스럽게 하지만 그럼에도 교회는 여전히 하나님의 꿈이고 주님의 몸이기에 절망하거나 포기할 수 없어 한국교회를 다시 보고, 건강한 교회를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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