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9월30~10월5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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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27일(금) 10:44

월-아름다운 세상
본문: 시 133:1-3
찬송가: 593장
 
현대시인으로 잘 알려진 천상병 씨의 '귀천(歸天)'이라는 시가 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는 구절을 읽으면서 과연,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나게 되는 날, 아름다운 세상을 살다가 왔노라고 하나님께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
 
필자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최명희 문학관이 있다. '혼 불'이라는 문학작품의 작가이다. 1930년대 초 일제 강점기에 전북 남원 사매면을 배경으로 몰락해가는 종가집의 종부 3대가 겪는 삶의 역경을 그려낸 대하소설, 역사소설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살았다고 할 정도로 집념의 사람이었다. 혼불의 주요무대가 된 중국의 동북지방, 선양, 무단강 유역을 64일간 돌아보며 조선족을 만나고 그들의 풍습을 현장체험을 하였다. 당시, 난소암에 걸려 몇 차례 혼절하면서도 원고지 1만 2000매의 분량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연약한 여인의 몸은 끝내 쓰러지고 말았다. 작가는 세 차례의 수술과 수 년간의 투병생활 중에도 무려 17년에 걸쳐서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국내보다 미국 뉴욕 주립대, 시카고 노스팍대학 등에서 강연 활동을 하며 이름을 떨쳤다. 만 51세의 짧은 인생을 살고 가면서도 마지막 호흡기를 뗄 때,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참으로 잘 살고 갑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의 삶을 정리해 보면, 인내, 집념, 아름다움에 대한 사람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본문, 시편 133편 1절에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는 말씀을 표준 새번역은 "그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함께 사는 모습!" 이라고 번역하였다. 사랑의 교제가 어떤 것인가를 가르쳐주고 있다.
 
시편 90편에서 우리의 모든 날이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하였다. 성경에는 인생을 가리켜 '그림자다', '꿈이다', '안개', '바람이다', '연기', '풀'이라 하였고, 다윗은 인생을 아예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우리는 짧은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모세는 "우리에게 인생의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 했고 사도바울은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인생이 얼마나 짧고 유약함을 깨닫는 사람이다. 우리의 짧은 인생을 깨닫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영원한 세상을 준비하는 신실한 성도가 되어서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살다가 왔노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모든 인생이 아름답게 살다가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영수 목사 / 대차교회


화-복을 받는 가정이 됩시다
본문 : 시 128:1~6
찬송가 : 558장
 
이 지구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정은 유대인 가정이다. 세대 차이도 없고, 가출도, 이혼도 거의 없다. 유대인들의 가정은 히틀러도 파괴하지 못했고 원자탄도 꼼짝 못한다는 말이 있다. 이들은 2천년 동안 유랑생활을 하면서도 가정을 건강하게 지켜왔다. 어떻게 지킬 수 있었을까?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지킨 후 저녁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가정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시를 같이 낭독한다. 오늘 이 시대의 문제는 돈이 아니다. 집이 아니다. 가정의 해체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주부 가출자는 1만 2142명, 매달 1000여 명, 즉 매일 33명의 주부가 집을 나가는 셈이다. 이는 미성년 가출자(1만 4865명)와 비슷한 수치이다. 그러나 가정이 복을 받으면 나가라고 밀어내도 안 나간다.
 
복을 받는 가정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경외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최고로 높이는 마음이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얕잡아 보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신다. 현대인들은 돈, 자녀, 스포츠, 쾌락이 우상이 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 우선되고 지켜져야 한다. 복 받는 가정이 되려면 여호와를 경외해야 한다.
 
둘째,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들이 살아가야 할 길이다. "여호와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라." 오늘 이 시대의 문제는 말씀을 듣지 못함이 아니다. 그 말씀대로 살지 않는 데 있다.
 
셋째, 사람이 수고하는 것 중요하다.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고, 돈 버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한다. 하나님이 지켜주지 않으면 다 헛되다.
 
한 기자가 유대인에게 물었습니다. "다른 민족은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강대국 바벨론, 앗수르도 사라졌고, 유럽을 덮었던 사라센 제국도 없어졌고, 그토록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블레셋도 지구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2000년 동안 건재합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도움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 주십시오." "회당과 가정입니다." 우리는 안식일이면 만사를 제쳐놓고 회당에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성경을 배웁니다. 회당과 가정을 연결시키는 고리가 안식일입니다. 우리가 안식일을 지킨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우리를 지켜 주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왕현성 목사 / 구의교회


수-심음과 거둠   
본문 : 갈 6:7~9   
찬송가 : 496장
 
자연의 법칙은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이다.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와 통치의 원리가 자연 만물에 숨겨져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심은대로 거둔다'는 것이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속담이 있다. 심은 것을 거두게 된다는 뜻이다. 내가 심은 것을 거두며 사는 게 인생이다.
 
선을 심으면 그 쌓은 선에서 선을 거두고 악을 심으면 그 쌓은 악에서 악을 거둔다(마12:35). 성경의 원리는 자연세계와 우리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첫째, 심는 것과 거두는 것도 때가 있다. 적기에 심고 적기에 거두어야 좋은 물건을 최대로 수확하게 된다. 심을 때와 거둘 때가 있음을 잊지 말자.
 
둘째, 심은 대로 거둔다. 좋은 것을 심으면 좋은 것을 거두고 나쁜 것을 심으면 나쁜 것을 거둔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둔다. 좋은 것을 많이 심어야 한다.
 
셋째,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진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것을 거두게 된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다는 것은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에 연연하는 것이다. 자기의 유익을 따라 심는 것이요, 영광을 얻을 목적으로 심는다. 우리의 생명이 다하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가는 인생이다. 그러므로 영원한 것을 바라보고 살자.
 
성령을 위하여 심는다는 것은 영원한 것을 바라보고 심는 것이다.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이다. 삶의 목적이 자기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심고 하나님 나라을 세우는 데 심는 것이다. 놀라운 비밀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에게 이 모든 것을 더 하여 주신다는 사실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생활 40년을 통해 얻은 교훈은 사람이 떡으로 사는 존재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존재임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며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살면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그렇다면 무엇을 심어야 할까?

첫째, 거두고 싶은 것을 심어야 한다. 봉사하면 건강을 주시고, 전도하면 기쁨과 상급을 주시고, 기도하면 응답과 능력을 받는다. 하나님께 먼저 심자. 그리고 주신 것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세상에 심자. 둘째, 영원한 것을 심어야 한다. 썩을 것으로 썩지 않을 것을 심으시기 바란다. 거룩한 것, 영원한 것을 거두게 된다. 셋째, 많이 심어야 한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게 된다.
 
<오늘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거두고 싶은 것을 성실하게 심게 하옵소서. 썩을 것으로 심어 썩지 아니할 영원한 것을 거두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동진 목사 / 화계교회


목-이름을 부르는 자    
본문 : 행 2:14~21
찬송가 : 80장
 
나라별로 유명한 이름이 있다. 중국에서 제일 멍청한 사람은 '띵해'다. 일본에서 가장 마음 약한 자매는 '우야꼬'와 '우짜꼬'이다. 러시아에서 가장 키 큰 사람은 '스카이 푹 찔러스키'다. 인도에서 가장 요가 잘하는 사람은 '꼰다리또꽈'이며 프랑스의 유명한 요리사는 '막 드셩'이라고 한다.
 
이름은 참 묘하다. 길지도 않은 이름에 참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 이름은 이미지를 담는다. 돼지하면 돼지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바로 떠오른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이름을 생각하면 그 사람의 이미지가 그대로 떠오른다.
 
이름은 또 힘을 담고 있다. 미 대통령 오바마의 이름을 생각하면 그 사람이 가진 권력의 힘이 그대로 느껴진다. 아내 미셸 오바마는 아내로서 많은 권한을 누리고 자녀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아주 능한 이름을 소유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다. 예수님께서 그 이름을 우리에게 주셨다. 그 이름에 담긴 권한과 능력이 우리에게 허락되었다. 우리는 그 분의 이름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 '크리스찬'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 분의 이름과 연결된 삶은 어떤 것일까?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삶이다. 이름을 부르면 그 이름의 대상자가 반드시 응답하게 되어 있다. 주의 이름을 부르면 주님이 응답하신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베토벤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술주정뱅이로, 10세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으며, 17세 때에 어머니는 폐병으로 돌아가시고 혼자가 되었다. 게다가 그는 20세에 청력도 점점 잃기 시작했다. 그는 너무나 낙심하여 절망 끝에 자살하려다가 주님께 기도한다. "주님, 이제 나의 인생은 이렇게 나이 30에 갑니다. 나를 도와주실 수 있으면 도와주세요." 주님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베토벤의 절박한 기도를 들어주셨다. 베토벤은 38세 때 청력을 완전히 상실하였으나 오히려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과 영감을 주시는 대로 곡을 써서 운명 교향곡 등을 작곡해 세계적인 악성이 되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우리에게 주의 이름은 의지하라고 주신 것이다. 주의 이름은 부르라고 있는 것이다. 순간순간 주의 이름을 의지하여 세상이 나를 이기지 못하게 하고, 또 주의 이름을 불러 그 분의 능력을 경험하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기원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절망과 고통이 우리의 삶에 밀려올 때에 주님의 이름을 답대히 부를 수 있는 믿음을 주시사 주님의 능력을 통하여 승리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문성열 목사 / 여주사랑교회


금-묵은땅, 묵은마음
본문 : 호 10:12~15
찬송가 : 443장
 
묵은 땅이란 오랫동안 돌보지 않고 묵혀 놓았기에 잡초만 무성하고 영양가가 없이 황폐화된 땅, 즉 돌보지 않아 단단해진 우리 마음을 말한다. 영양이 고갈된 땅은 씨앗을 뿌린들 자랄 수 없고 잡초와 엉겅퀴만 가득하다. 혹 싹을 낸다 할지라도 주변의 잡초 때문에 자랄 수 없고 마음을 새롭게 개간하지 않는한 해도 비도 이슬도 소용이 없다. 성경은 우리 마음을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라 했다. 부패된 마음은 전염병 같이 독성이 나와서 나와 이웃을 전염시켜 결국 함께 망하게 한다.
 
성도는 하나님이 구별하신 극상품 포도나무인데 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천국을 경험하지 못할까? 그것은 입술로 하나님을 외치나 마음 속은 모든 가치를 돈과 세상을 기준으로 살기 때문이다. 이것은 두 마음을 품는 영적 간음이다. 기경하기 위해서 객토와 심경이 있어야 하듯 묵은 마음을 기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깊은 통곡의 회개가 있어야 한다. 밭을 가는 데는 쟁기가 필요하듯 마음을 새롭게 하는 회개가 있어야 한다. 마음을 찢는 죄악의 뿌리를 뽑는 회개는 굳은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영이 새로워진다. 성령의 쟁기로 굳은 마음을 깊이 파고 마음에 가죽을 베어내는 고통과 아픔은 우리 마음의 잡초제거제와 같다. 사단은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을 붙잡을 때 언제나 우리를 공격한다. 순수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 맡겨라. 죄를 붙잡고 성공하는 사람은 없고 진정한 회개 없이는 농부이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은혜를 사모하라. 은혜가 임할 때 얼어붙은 흙을 뚫고 나오는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게 되고 영양분을 공급받고 의에 씨를 파종할 수 있다. 성령의 불로 마음의 잡초가 태워지고 하나님의 은혜가 내 삶 속에 들어오게 된다. 내 안에 차가운 죽음의 두께를 뚫고 새싹이 올라와 갖가지 색채의 은혜의 물결이 흐른다. 사람은 누구나 감동 받기를 원한다. 하나님 은혜에 감동된 횟수가 잦을수록 삶의 질은 좋아지고 일생을 감동으로 붙잡혀 극상의 예술품이 된다. 은혜는 묵은 땅에 영양가를 공급하고 병충을 예방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부실한 심령에 영양제와 같다.
 
인내하라. 인생의 썰물 때나 밀물 때나 거기에는 다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가 깃들여 있다. 조급하지 말고 저 너머에 든든한 방패와 피난처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위대하심을 그려보라. 인생에 찬바람이 몰아칠 때, 봄이 오기를 기다리라. 겨울이 길어도 반드시 봄은 온다. 성실함으로 주어진 인생의 트랙 위에서 은총의 때를 기다리므로 묵은 마음을 기경하여 좋은 옥토가 되어 아름다운 열매가 있는 복된 삶이 되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우리 안에 있는 악하고 더러운 생각이 마음을 주장하지 못하게 하시고 잠자는 신앙과 나태한 묵은 마음을 기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향자 목사 / 법성교회


토-성령이 충만한 마음
본문 : 행 6:1~6
찬송가 : 187장
 
우리가 하나님을 마음에 영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임하시는데, 영이신 하나님께서 성령님으로 우리에게 임하신다. 성령님은 우리 마음을 감동하시고 인도하시는데, 중요한 것은 우리의 순종이다.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다. 우리 마음도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면 성령이 충만한 마음이 된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교회의 일꾼들이 나온다. 그들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이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일꾼이요 교회의 일꾼으로 살려면, 성령이 충만한 마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시고 성령충만한 마음이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강해진다. 성령충만케 되면 우리는 권능을 받아서(행 1:8) 주님의 증인으로서 살게 된다. 주님께서 행하신 일들  중에 큰 일은 주님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죽으신 것과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것이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사람들이 복음을 들음으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신 일들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을 영접하게 되면 그들은 하나님의 생명을 지니게 된다. 하나님을 마음에 영접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고 영생을 누리며 살게 된다.  성령이 충만한 마음과 삶이되면, 주님의 증인이 되어 영혼들을 구원하는 삶을 살게 된다.
 
또한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의 마음과 삶에 생수의 강이 흐르게 된다(요 7:38). 생수의 강이 우리의 마음과 삶에 흐르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옥토와 같은 마음이 된다. 목마름이 해갈되고 만족한 삶을 살게 된다. 사람의 마음은 매우 크기 때문에 이 세상의 것들로 채워지기가 어렵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보다 크시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채우실 수 있어 사람이 만족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성령이 충만한 마음과 삶이 되면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어 아름다운 삶이 된다. 성령이 충만하면 자연스럽게 성령의 열매들을 맺게 된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로 타나난다. 얼마나 귀한 열매들인가! 성령이 충만하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랑의 삶이 이뤄진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케 된다. 죄인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외아들을 속죄제물로 보내주신 그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이 우리를 강권한다. 그 사랑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한다. 최고의 삶, 최선의 삶을 살게한다.
 
그러므로 늘 성령충만한 삶이 되기를 기도하고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하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믿는 저희들에게 성령께서 함께하시니 감사합니다. 성령께서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마음과 삶이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홍권 목사 / 신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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