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간

[ 목회·신학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9월 26일(목) 09:32

   
신약의 메시지
존 스토트 지음/김동규 옮김
 
존 스토트 목사의 첫 번째 저술인 이 책은 저자들의 성장배경과 경험 기질 개성 등을 이해하도록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선교여행에서의 실패를 경험했던 마가와 유대 사회에서 외면당했던 세리 마태, 문학 역사에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이방인 의사 누가 등을 다루고 있다. 이어 요한과 열정 때문에 교회를 박해했던 바울, 그리고 다혈질의 어부 베드로 등 성경적이며 역사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믿음의 책 : 로마서 이야기
김동호 지음/규장
 
'CBS 성서마당'에서 로마서를 강의한 내용이 책으로 묶여졌다. 2년전부터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형식을 취한 이 책은 로마서의 내용을 새로운 세대에 보다 친근하게 전하기 위해 이러한 형식을 취했다. 특히 믿음과 행함이 균형을 이루며 함께 가도록 한 이 책은 은혜와 율법의 복음을 명확히 밝혀 믿음을 강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성경의 핵심 난제들에 답하다
크리스토퍼 라이트 지음/전성민 옮김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반기독교적인 무신론자들이 함께 제기하는 여러 중요한 성경의 난제들에 답을 주는 책이 발간됐다. 이 책은 악과 고통, 가나안 정복, 십자가, 종말 등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구원이라는 관점 속에서 긴밀하고도 감동적으로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하나님의 신비를 겸손하게 인정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이해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특강 예레미야
김근주 지음/Ivp
 
예언서 중에서 분량이 가장 긴 예레미야서의 메시지를 심판과 회복의 변증법으로 풀어 쓴 이 책은 예레미야가 살았던 주전 7~6세기의 이스라엘공동체와 유다가 망하고 예레미야가 본격적으로 형성됐던 시대의 유다공동체, 그리고 오늘날 그리스도 공동체라는 세 맥락에 비춰 예레미야서를 쉽게 풀이하고 있다. 이 책은 역사적 정보나 배경해설에 치중하기 보다는 목회자적 권고 말씀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설교적인 권고도 부각시키고 있다.

역사서 바로읽기
차준희 지음/성서유니온선교회
 
구약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필자가 한국교회에서 나타나는 성경 이해와 왜곡에 대해 성경읽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맛보는 정독의 세계로 이끌고 있는 이 책은 '구약 마스터 특강'을 통해 소개된 내용을 보완해 내놓았다. 통독의 시대를 지나 정독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강조한 필자는 이 책에서 '하나님의 계시'와 '인간의 신앙고백적인 응답' 등 두 가지를 구약성경의 중심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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