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간

[ 목회·신학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8월 22일(목) 13:22
창세기에서 배웠다 / 마르바 던 지음ㆍ김순현 옮김 / Ivp

   
'약함의 신학자'인 마르바 던이 창세기 1~3장을 풀어낸 글이 책으로 출간됐다. '예배'가 쟁점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록된 것임을 강조한 이 책은 창세기의 텍스트를 통해 기독교 세계관의 굵은 원리들을 현대 이슈들인 생태와 환경 여성주의 등의 문제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또 어떻게 인간의 실존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제공하고 그리스도인에게 어떤 신앙의 훈련 소재들을 제공하는지도 일깨워 준다. 결국 창세기 1~3장은 우리의 주의를 하나님께 집중시키고 우리에게 예배와 찬미를 요구함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우리 영혼을 어루만지는 예배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본디 모습대로 회복되도록 도와준다.
 
기독교의 역사 / 폴 존슨 지음ㆍ김주한 옮김 / 포이에마

   
2천년 기독교의 역사를 정치ㆍ사회ㆍ문화적으로 접근해 객관적이고도 명석한 필치로 그려낸 책이 출간돼 관심을 끈다. 기독교의 역사를 다룬 단권 저서로 가장 냉철하면서도 포괄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기독교의 흥망성쇠의 역사를 인류 문화사의 맥락에서 접근해 서술하며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라는 인류 역사의 장면 하나하나에서 기독교가 인류와 어떤 만남을 가졌는지를 추적한다. 기독교의 한 분파에 지나지 않던 기독교의 출연에서부터 이단과 이교 틈바구니에서의 투쟁, 그리고 유럽의 주류 종교가 되고 인류 문명에 막대한 영향을 준 세계종교로 자리하기까지의 과정 전반을 고지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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